[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1 선발’로 사자군단을 맞았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힘겨운 경기가 펼쳤다.
넥센은 11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에 문성현(22)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날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하지 못했던 오재영(28)이 원 포인트 혹은 롱릴리프로 등판할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계획대로 오재영이 두 번째 마운드에 올랐다.
문성현은 이날 등판에서 2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3회부터 오재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오재영은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에 탈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4회 2사 상황에서 김태완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높은 공을 공략 당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올 시즌 첫 번째로 허용한 홈런이었다.
오재영은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오재영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신영과 교체됐다.
6회초 현재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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