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7경기째 꾸준히 안타를 때리고 있는데 시즌 타율은 0.291을 유지했습니다.
추신수는 0-7로 뒤져 전세가 기운 7회초 수비 때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으며 신시내티는 1-9로 완패했습니다.
추신수와 맞대결을 기대했던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은 추신수가 교체된 뒤 마운드에 오른 탓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투·타 맞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무대에 선 임창용은 8회말 팀의 두 번째
8일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도 위기를 넘기고 ⅔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0'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꿈의 무대'에 섰다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듯 두 경기째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