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블라디미르 발렌틴(29)이 신기록 수립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특별 보너스를 약속 받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1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구단에서 발렌틴이 56호 홈런을 기록하면 포상금으로 500만엔(한화 약 5400만 원)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55개다. 1964년 오 사다하루(王貞治), 2001년 터피 로즈(긴테쓰), 2002년 알렉스 카브레라(세이부) 등 3명이 달성했다.
발렌틴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10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 1회초 2사
발렌틴은 앞으로 2개의 홈런만 더 쏘아 올리면 일본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또한 3홈런을 더 치면 2003년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을 친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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