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러시아가 포르투갈을 제치고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아는 11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 이스라엘과 F조 8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러시아는 후반 5분 바실리 베레주츠키(CSKA 모스크바)의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알렉산더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후반 29분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스라엘은 후반 추가시간 에르난 제하비(마카비 텔 아비브)가 1골을 만회했을 뿐, 러시아 원정길에서 완패를 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6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조 3위 이스라엘은 3승 3무 2패(승점 12점)에 그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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