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불운의 아이콘이 돼가고 있다.
다르빗슈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8패째.
다르빗슈는 지난 8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8이닝 1실점 15탈삼진)에서 시즌 12승을 거둔 뒤 5경기 연속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다르빗슈 유는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르빗슈의 투구는 이날 깔끔했고 위력적이었다. 안타 4개만을 맞았고, 볼넷은 딱 1개만 허용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7회 말론 버드와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러나 텍사는 다르빗슈
이날 0-1 패배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경기차로 쫓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