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가을야구를 하면 야구를 왜 해야 하는지 깨달을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이성열이 거포본능을 폭발시켰다. 이성열은 8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8일 목동 두산전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성열은 “살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다. 운이 좋게 좋은 곳으로 타구가 간 것 같다.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이 대단한 이성열이다. 이성열 “현재 61승이다. 시즌 초반 65승을 하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었다”라며 목표 달성을 앞두고 설렌 마음을 전했다.
두산 시절 가을야구의 경험이 있는 이성열은 “우리 팀에는 가을야구를 해본 선수가 2~3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가을
이날 넥센은 막판 뒤집기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61승2무48패로 3위 두산을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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