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클리프 리(35. 필라델피아)가 역투를 펼쳐 12승을 수확했다.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필라델피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2승(6패)째를 거둔 리는 평균자책점도 종전 3.09에서 3.02로 떨어뜨려 2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다운 호투였다. 3회 안드렐튼 시몬스에게 내준 솔로홈런 1방이 옥의 티였을 뿐, 이날 애틀랜타 타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았다. 리에게 2안타 1볼넷으로 틀어막힌 애틀랜타는 리가 8회를 끝으로 내려간 이후 단 1안타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좌완투수 클리프 리가 역투를 펼쳐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리는 8회까지 1실점 호투를 한 이후 편안하게 9회부터 마무리 투수 조너던 파벨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파벨본은 안타 1개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틀어막고 리와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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