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충격의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를 제물로 분을 제대로 풀었습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3타점을 쓸어담은 주포 임병욱(덕수고·넥센 1차 지명)의 맹타를 앞세워 베네수엘라에 11-1,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
한국은 조별리그와 2라운드 합산성적에서 1승 3패를 올렸고, 베네수엘라는 4패를 당해 사실상 5∼6위전으로 밀렸습니다.
한국이 7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개최국 대만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3∼4위전 진출 가능성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