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2014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진출을 목표로 항해를 시작한 박기원호가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 우리의 필승상대인 일본남자배구대표팀이 더 강해졌다.
일본은 5일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3-0(25-18, 25-22, 25-18)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1세트를 수월하게 따낸 일본은 2세트 들어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16-16상황에서 고시가와의 강력한 서브에 힘입어 연속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시미즈의 마무리를 더해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서는 카타르가 자멸했다. 주요 고비마다 범실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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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최종라운드 일본과 카타르와의 경기 모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
베일에 쌓여있던 카타르에 대해서는 "센터들의 공격력은 눈여겨볼만 하다"면서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유연성이나 체력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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