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최고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사회 봉사상인 2013 브랜치 리키상의 주인공이 됐다.
‘더 브랜치 리키상’ 공식 홈페이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22번째 브랜치 리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라고 발표했다.
커쇼의 야구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빛나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브랜치 릭키는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단장 시절 재키 로빈슨이 아프리칸 아메리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왔다.
1950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으로 라틴계 최초의 메이저리그거인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선수로 영입했다.
브랜치 리키 어워드는 각 팀에 한 명씩 후보 선수를 받아 미디어, 야구 행정가, 지난 수상자, 팬 등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커쇼는 팬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인 엘렌과 함께 ‘커쇼의 도전’이라는 제단을 세운 커쇼는 아프리
커쇼 제단은 고아원 뿐만 아니라 루사카 지역의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물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커쇼는 매년 아프리카를 방문해 아프리카 아이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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