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대결은 여전히 흥미진진한 매치업이다.
다저스와 신시내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3연전에 돌입한다.
한 팀은 내셔널리그에서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고, 또 다른 팀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상황. 디비전시리즈, 혹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LA다저스가 7일(한국시간) 부터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4일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다. 신시내티 원정에 대한 준비가 다 된 상태”라며 다음 일정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신시내티에 대해 “좋은 팀이다. 강력한 선발 투수들이 버티고 있고, 불펜도 튼튼하다. 구장 자체가 타자들에게 친화적인 구장인데다 좋은 좌타자들이 많고, 거기에 브랜든 필립스까지 버티고 있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7일 경기는 크리스 카푸아노와 마이크 리크, 8일 경기는 잭 그레인키와 맷 라토스, 9일 경기는 클레이튼 커쇼와 호머 베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9일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