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멀티히트 맹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고 있는 지바롯데와의 2013 일본프로야구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에서 3할1푼2리로 올랐고, 최근 3경기 연속 타점이자 이틀 연속 타점을 올리며 시즌 73타점째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22호 홈런을 친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2,3루에서 니시노 유지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는 후속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과 미야자키 유키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가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7회말 마지막으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7회말 공격 이후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모처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회 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8-1로 크게 앞서 승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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