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송은범(29·KIA)이 1달 만에 1군으로 호출된다. KIA는 내주 2군에 머물러 있는 송은범을 1군으로 불러들인다.
선동열(50) KIA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송은범의 1군 복귀를 시사했다. 선동열 감독은 “(송)은범이가 어제(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음주에 1군으로 콜업해 선발 등판시킬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대2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평균자책점이 6.4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지만, 실망스러운 투구가 이어지자 지난달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트레이드 후 첫 2군행이었다.
8월 10일 2군으로 내려간 송은범은 조만간 1군에 복귀한다.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송은범은 6선발의 한 일원으로 돌아온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은범은 1군 복귀 후 선발진에 합류한다. KIA는 기존 선발투수를 빼지 않고 6선발 체제로 전환해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윤동(21)도 1군에 올라온다.
김윤동은 지난 7월 23일 잠실 LG전에서 프로 첫 데뷔를 했으나, 아웃카운트 1
선동열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던지고 있다. 서재응 자리에 투입해 선발투수로 테스트하려 한다”며 “시즌 종료까지 젊은 선수들을 점검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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