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의 승격 소식은 한국야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야구의 경사였다.
임창용은 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 같은 날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7일부터 홈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3연전이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콜로라도에서 이 소식을 들은 류현진은 임창용의 승격 소식을 누구보다 반겼다. 지난 시카고 원정 당시에도 가장 먼저 임창용의 소식을 챙겼을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이 특별한 류현진이다.
임창용의 승격 소식은 다저스의 아시아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식이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임창용의 승격 소식을 반긴 이는 또 있었다. 다저스의 불펜 포수인 이시바시 푸미마사다. 다저스 코칭스태프 중 유일한 아시아계인 그는 “야쿠르
그는 “한국야구에도 잘 된 일이지만, 일본 야구에도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야구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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