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7회 말 1B2S 상황에서 롯데 정훈이 오른쪽 파울라인 선상으로 날아가는 넥센 오윤의 타구를 잡았다 놓침으로 인해 민감한 상황이 만들어 졌다.
전력 질주하던 정훈이 타구를 떨어뜨린 곳은 파울라인 선 밖. 그러나 포구 동작은 라인 안쪽에서 이뤄졌기에 실상은 안타로 판정돼야 했다.
하지만 추평호 1루심이 파울을 선언했고 넥센 벤치는 곧바로 들고 일어났다.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강하게 항의했고 판정 번복을 요구했다. 그러나 4심합의에 의한 심판진의 판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윤은 다시 타석으로 돌아가야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