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하루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되갚았다. 9회 터진 이병규(7번)의 끝내기 결승타로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LG는 4일 잠실 SK전에서 9회 무사 1,2루에서 이병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이겼다. 전날 9회 3-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역전패했던 LG는 깨끗하게 설욕했다.
이로써 LG는 63승 44패를 기록했고, 잠실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는 시즌 50패(51승 2무)를 기록했다.
두 팀 선발 투수가 호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0의 균형을 깬 건 SK였다. SK는 4회 2사 후 김강민이 2루타를 때렸다. 신재웅의 첫 피안타. 득점 기회를 잡은 SK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상현이 3B1S 볼카운트에서 신재웅의 5구를 통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는 4일 잠실 SK전에서 9회 무사 1,2루에서 터진 이병규(7번)의 결승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6회 손주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나주환이 놓친 것. 백인식은 보크를 범하며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채 정성훈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1-1 동점이 된 이후 경기는 다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두 팀의 불펜은 선발 못지않게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규이닝의 마지막인 9회 균형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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