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빅리그 진입을 앞두고 무실점 호투로 최종 모의고사를 마쳤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의 임창용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허셸 그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내슈빌과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1-2로 뒤진 7회 팀 선발 헨드릭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스타티아를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데라로사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으나 파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로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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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트리플A 최종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빅리그 승격이 멀지 않았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트리플 A 일정도 모두 끝났다. 이날 아이오와 컵스는 1-2로 패한 가운데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임창용의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확장로스터 시행 첫 날인 2일(한국시간) 3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포함
임창용은 첫날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기회를 얻게될 전망. 이제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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