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 시장 또 하나의 ‘잭팟’이 터졌다. 메수트 외질(25,독일)의 아스날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는 3일 오전(한국시간) 외질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스페인과 독일의 유력 매체들은 외질이 독일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 사실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따르면 외질의 이적료는 약 4240만 파운드(한화 약 7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스날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영입을 위해 8600만 파운드(약 147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썼다. 이에 베일의 높은 이적료를 메우기 위해 대형 선수를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샬케 유스 출신의 외질은 2008년 1월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그해 10월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그러나 외질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잃었고 입지가 좁아졌다는 점에 불만이 많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의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 외에 주급 14만파운드(약 2억 4천만원)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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