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유연성 떨어져 코킹 안해"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유연성이 떨어져 코킹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가 백스윙 때 코킹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박인비는 2일 SBS-TV ‘힐링캠프’에 출연해 세계 1위로 올라가기까지의 어려웠던 과정과 골프 입문 동기 그리고 약혼자와의 알콩달콩한 사랑얘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박인비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골프선수로서의 애환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사진=MK스포츠 DB

이 자리에서 사회자인 이경규는 박인비의 스윙자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특히 프로선수로선 기본인 백스윙 때 ‘코킹’(백스윙 톱에서 손목을 꺾는 동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어릴 때부터 손목이 부드럽지 못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니 손목뼈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고 했다. 손목을 조금만 굽혀도 통증이 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팔굽혀 펴기도 주먹을 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코킹을 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가고, 부자연스런 동작이 일어나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박인비는 “코킹을 안 한다고 다른 선수보다 거리가 적게 나가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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