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해진, 가지고 태어난 재능 많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표권향 기자] “김해진은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 많다.”
김연아는 2일 서울 애비뉴엘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YUNA14 쇼케이스’에서 피겨 꿈나무 김해진을 칭찬했다.
김해진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5차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대한민국 두 번째로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김연아는 김해진에 대해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 많다. 기술과 예술 부분의 균형이 잘 맞는다. 인성도 좋고 근성도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2일 팬과의 만남에서 후배 김해진을 소개하며 칭찬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김연아의 칭찬에 김해진은 “부담도 되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김연아) 언니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 3장을 따냈다. 나 역시 언니와 함께 소치에 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롤모델이 김연아라는 김해진은 “(김연아) 언니의 모든 걸 배우고 싶다. 연습하면 힘들 때가 있다. 특히 날씨가 안 좋을 때에 더 힘든데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워낙 열심히 해서 모든 걸 본받아야겠다고 생각 한다”라며 “2014년 소치올림픽이 있으니 꼭 열심히 해서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김연아 언니와 함께 올림픽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아는 “(김)해진이가 잘 할거라 믿는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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