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구단이 지정한 ‘쿠바의 날’에 결승 홈런을 때린 야시엘 푸이그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푸이그는 1-1로 맞선 6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A다저스는 일요일 낮 경기 때마다 ‘비바 로스 다저스(Viva Los Dodgers)’라는 이름의 라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특별히 ‘쿠바의 날’로 지정했다. 경기 전 쿠바 출신 배우 앤디 가르시아가 시구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푸이그도 쿠바 이민 세대인 파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경기 전 행사장을 방문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6회말 1사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푸이그는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쿠바의 날’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그는 “쿠바 출신으로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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