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도루는 내 선택이었다.”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한 LA다저스의 ‘투수’ 잭 그레인키가 도루에 대해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3패).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로 활약한 그레인키는 5회 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다저스 투수가 시즌 도루 2개를 기록한 것은 1987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이다.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한 잭 그레인키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이날 투구에 대해 “초반에 실수가 몇 개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재밌는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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