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8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18홈런 17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20-20클럽 가입을 앞두게 됐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25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추신수가 20-20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1회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1볼에서 타일러 챗우드의 2구째를 타격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2번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초 동점 홈런을 쳐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챗우드의 5구째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
5회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하지만 이후 득점 찬스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 2사 1,3루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7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 한 점을 만회한 신시내티는 콜로라도에 4-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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