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가 시즌 2호 도루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다음 타자 칼 크로포드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도루로 7월 14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시즌 2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LA다저스 선발 투수가 한 시즌에 2개 도루를 기록한 것은 1987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이다. 그 이전에는 1950년 에르브 팔리카가 있었다.
이번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그레인키는 타격에 남다른 재주를 발휘하고 있다. 현재 시즌 타율 0.347, 출루율 0.429, 장타율 0.38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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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가 시즌 2호 도루를 달성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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