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37)의 메이저리그 도전 기회가 늦춰졌다.
임창용의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확장로스터 시행 첫 날인 2일(한국시간) 3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포함시켰다.
40인 확장 로스터는 보통 마이너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들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컵스는 일단은 부상 선수들의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를 복귀시켰다.
시카고 컵스는 확장 로스터 시행 첫날 임창용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임창용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20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21 1/3이닝 12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는 10경기에서 10 1/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이다.
컵스는 확장 로스터 시행 첫 날 루이스 발부에나(사진)를 비롯한 부상 선수를 복귀시켰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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