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삼성 장원삼이 경기 초반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을 만회 하지 못한 채 조기강판됐다.
장원삼은 1일 잠실 두산 전에서 3이닝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초 유격수 김상수의 연이은 수비실책으로 인한 2실점이 장원삼을 흔들리게 했다.
장원삼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김상수가 송구실책을 범해 주자를 출루시키더니 후속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에는 2루 송구까지 실책을 범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초래했다. 장원삼은 결국 김현수의 희생타로 1실점, 최준석의 내야 진루타로 또 한점을 내줬다.
삼성 장원삼이 1일 잠실 두산 전에서 수비실책에 무너지며 조기강판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3회에도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는 불안함을 보였다. 그러나 김현수를 삼진으
그러나 4회의 위기를 넘기지는 못했다. 선두 타자 홍성흔에게던진 137km/h짜리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은 것. 이어 이원석에게까지 안타를 허용하는 불안함을 보이자 심창민과 교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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