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전날의 무안타 침묵을 만회하듯 첫 타석부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의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왼쪽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 사이 2루주자 이토이 요시오 3루주자 아다치 료이치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대호는 이후 미야자키 유키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 했다. 그러나 후속 하라 타쿠야의 3루수 땅볼 때 홈에서 아웃 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회가 마무리 된 현재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대호가 1일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