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8회 1사 3루에서 마크 엘리스가 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예상을 깬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류 캐시너와 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각각 7이닝 10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3.45, 7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말 1사 1, 2루 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3회까지는 0의 행진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제드 저코의 2루타를 시작으로 꾸준히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날 9득점을 뽑았던 다저스 타선도 상대 선발 캐시너를 공략하지 못했다.
균형은 4회 샌디에이고가 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니 세데뇨가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뒤이어 레네 리베라의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와 캐시너의 우전 안타로 추가점 기회를 맞았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홈에 송구, 2루 주자를 잡아냈다.
다저스는 5회 이후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5회 칼 크로포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진루했다. 6회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와 후안 유리베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번의 기회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에 그쳤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브라이언 윌슨은 다저스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승부는 8회 갈렸다. 선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