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3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또 90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1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부터 무서운 타격감이 살아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니카시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필립스의 2루타, 브루스의 고의사구로 3루까지 안착, 바뀐 투수 윌튼 로페즈의 보크 때 추가 득점을 올렸다.
6-1인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사 2루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2루주자 레이놀즈를 3루까지 보냈고, 조이 보토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직접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안타 경기를 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1사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콜로라도를 8-3으로 이겼다.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한 신시내티는 76승6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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