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임현규(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화끈한 니킥과 파운딩으로 UFC 2연승에 성공했다.
임현규는 (한국시각) 1일 오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BMO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UFC 164 미들급 매치에서 파스칼 크라우스(26, 독일)에 1라운드 3분 58초만에 니킥-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첫 승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리고 있다.
데뷔전에 비해서 안정감이 있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으로 크라우스를 몰아붙인 끝에 공이 울리기도 전, 화끈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긴장으로 다소 무거웠던 몸놀림의 지난 데뷔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펀치로 거리를 조율하며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크라우스는 로킥으로 대응했다.
임현규가 화끈한 니킥으로 UFC 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임현규가 이어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그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제 국제적인 스타로 거듭날 조짐이다. 2006년 데뷔한 임현규의 전적은 이로써 12승 3패 1무가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2연승을 거둔 것은 향후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굉장한 한국인이 나타났다”며 임현규의 경기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치코 카무스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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