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윤곽이 잡혔다. 추신수(31·신시내티)와의 재대결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3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원정 3연전 선발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다저스 구단은 3연전 선발 투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매팅리는 전날 첫 선을 보인 에딘슨 볼퀘즈의 선발 투입에 대해 “이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음 주 휴식일이 있다. 선발진이 하루씩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해오던 것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재대결이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사진은 지난 7월 LA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했을 당시 모습.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볼퀘즈를 비롯한 추가 선발의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 오면, 그때 투입
이로써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동시에 하루 쉰 뒤 7일부터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에 건너뛸 가능성도 높아졌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재대결은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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