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의 전력 보강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미네소타의 프랜차이즈스타 저스틴 모어나우를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에서 웨이버 공시한 모어나우를 영입하는 대신 외야수 알렉스 프레슬리와 추가 선수 한 명을 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1일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피츠버그는 최근 뉴욕 메츠에서 외야수 말론 버드와 포수 존 벅을 웨이버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거기에 이어 플레이오프 등록 가능 영입 마감시한을 앞두고 모어나우까지 영입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모어나우는 수비에서는 1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1루를 보던 가렛 존스는 외야로 이동, 부상으로 빠진 스탈링
모어나우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에 선발된 이후 지금까지 미네소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은 17홈런 74타점 타율 0.259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7타수 2안타의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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