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자신이 초래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1일(한국 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초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2회말 좌측 담장을 맞추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한 뒤 후속 푸이그의 안타에서 득점까지 올린 류현진은 3회의 위기도 스스로 극복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릭 스털츠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크리스 데노르피아에게 좌전안타, 윌 베나블에게 좌중간 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제드 저코를 3루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 처리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시즌 23번째 병살유도.
[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이 3회초 맞은 위기를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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