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문성현(22)이 팀의 연승을 이끌 선봉장으로 나선다.
넥센은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문성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깜짝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뒤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성현은 올 시즌 11경기 등판 3승2패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섰던 문성현은 7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성적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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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은 지난달 31일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4경기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1군에 돌아온 문성현은 선발로 보직을 전향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선발 4경기 등판한 문성현은 3승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평균자책점을 한 자릿수로 낮췄다.
올 시즌 문성현은 KIA전에서 단물과 쓴물을 모두 맛봤다. 시즌 첫 경기였던 3월 30일 KIA전에서 팀의 3번째 마운드에 올라 5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2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지난 24일 목동 KIA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3승(2패)째를 달성했다.
KIA는 우완 김진우(30)를
지난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진우는 3회초 수비 도중 오른 어깨 타박상을 입었다. 8월 17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진우는 29일 넥센전을 앞두고 1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