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이종욱(33, 두산 베어스)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한 방을 쳐냈다.
두산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56승46패2무로 같은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넥센에 반경기 차 앞서며 단독 3위로 나섰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선수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종욱이었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종욱은 3타수 1안타 3타점을 마크했다.
이종욱이 기선을 제압하는 결정적인 3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2회였다. 결정적인 한 방은 이종욱이 쳐냈다.
두산은 2회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번트 실패, 양의지의 중견수 플라이로 2아웃이 됐다. 두산은 김재호의 볼넷으로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이종욱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에릭의 3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선상을 흐르는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종욱은 홈으로 공이 송구 된 사
이종욱은 7회 무사 2루에서 3루 쪽에 희생 번트를 대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이종욱이 없는 기간동안 두산은 1승5패로 고전했다. 이종욱은 복귀와 함께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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