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3타점’ 두산, NC 꺾고 단독 3위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단독 3위로 나섰다.
두산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56승46패2무로 같은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넥센에 반경기 차 앞서며 단독 3위로 나섰다.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타격에서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1번 이종욱이 3타점, 2번 민병헌이 2타점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가 이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두산은 2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번트 실패, 양의지의 중견수 플라이로 2아웃이 됐다. 두산은 김재호의 볼넷으로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이종욱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에릭의 3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선상을 흐르는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종욱은 홈으로 공이 송구 된 사이 3루에 도달했고 민병헌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반면 NC는 2회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이후 두 팀 선발 투수는 투수전을 펼쳤다. 팽팽함 속에서 두산이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7회 달아나는 한 점을 더 뽑았다. 선두 타자 우중간 쪽에 안타를 쳐냈고 중견수 나성범이 공을 한 번 더듬은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종욱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민병헌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한 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최준석의 2루 땅볼 때 6점째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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