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경문(55)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마산구장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비해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C는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상위권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과도 좋다.
NC는 지난 20일부터 두산에 2승, 넥센과 1승1패, SK에 1패, 삼성에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나 상대 전적에서 약했던 두산과 삼성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변화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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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NC는 지난 28일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29일 경기에 나선다. 1번에 김종호, 2번에 박민우, 9번에 이상호가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대구가 고향인 이상호가 기회를 살려 잘 뛰어줬다. (박)민우도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잘해줬다”며 28일 경기를 되돌아 본 후 “잘하는 선수들은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의 눈은 잘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원을 향했다.
김 감독은 최재원이 타격 연습을 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어 “최재원은 잘 맞은 타구가 이상하게 야수 정면으로 많이 가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31타수 1안타인 최재원이 더욱 많은 안타를 쳤으면 하는 것이 김 감독의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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