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광수(53)가 한국프로골프(KPGA) 그랜드CC배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상금왕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광수는 28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 골프장 남, 서코스(파72.6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최광수는 루마썬팅배 시니어 선수권 우승자 김종덕(52)과 통타를 이뤄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팽팽할 것 같았던 연장 첫 홀인 17번홀(파3)에서 최광수가 파를 지킨 반면 김종덕은 1m짜리 파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KPGA 그랜드CC배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 최광수. 사진=KPGA제공 |
만 60세 이상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에서는 최윤수(65)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조태호(69)를 3타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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