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78승(55패)을 기록하며 전날 컵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와 동시에 컵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며 컵스와의 시즌 전적을 6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놀라스코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3.26으로 끌어내렸다. 시즌 11승. 이 중 다저스에서만 6승째다.
리키 놀라스코는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초반 장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핸리 라미레즈가 좌측 담장, 4회 안드레 이디어가 우측 담장을 넘기며 2-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추가점을 냈다. 무사 1, 2루에서 놀라스코의 번트 타구가 잭슨 정면으로 갔고, 잭슨이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주자가 들어와 3-0이 됐다. 뒤이어 스킵 슈마커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핸리 라미레즈가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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