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김주형의 결승타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KIA는 43승 2무 52패, 롯데는 50승 3무 46패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 쪽이었다. 롯데는 1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과 조성환, 손아섭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사 2, 3루에서 박종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정훈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얻었다.
![]() |
김주형이 결승타를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4회말 선두 안치홍과 신종길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이어 이종환의 적시 2루타와 김주형의 좌전 안타를 묶어 3-4까지
KIA는 5회 1사 후 이용규의 2루타와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 1사 1, 3루에서 나온 김주형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4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나지완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