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결국 에버튼을 떠나 옛 스승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맨유와 에버튼이 2400만파운드(한화 약 415억원)에 펠라이니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맨유는 이번 시즌 중원보강을 위해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와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노렸지만 모두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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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가 맨유로 이적했다는 영국 언론보도가 나왔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이르자 방향을 급선회해 에버튼 시절 제자인 펠라이니와 왼쪽 측면수비수 베인스를 타겟으로 지속적인 영입전을 벌였었다. 에버튼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던 맨유는 결국 펠라이니만을 영입하는데 전력을 기울였고, 결국 성사시켰다.
최근 팀의 핵심 전력인 웨인 루니를 잔류시키는데 까지 성공한
한편 벨기에 출신의 장신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리그서 11골을 넣었다. 펠라이니는 에버튼에서 5년간 138경기에 출장해 2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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