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이 천신만고 끝에 달성한 승률 5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윤희상의 역투와 김강민의 맹타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8승 2무 48패째를 기록한 SK는 정확하게 승률 5할을 찍었다. SK가 5할 승률로 올라선 것은 5월 21일 이후 98일만이다.
28일 문학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5할 승률 소감에 대해 “죄송하다. 5할이 힘들더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승차가 4경기차로 좁혀진 상황. 이 감독은 “올해는 상위권 팀들이 맞물려서 시즌 막바지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잔여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 |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이 5할 승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경기가 많이 밀려서 남은 일정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예전과는 양상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에 안배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는 9
현재 투‧타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새 얼굴을 보강해 힘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