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강예린(19.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예린은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골프장 남코스(파72.6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강예린은 첫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한 후 4, 5,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6번홀 버디를 마지막 18번홀(이상 파5) 보기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추격자 김도연(18.부산진여고)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강예린. 사진=KLPGA 제공 |
김도연이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황지애(20.볼빅.10언더파 134타)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10차전 우승자 김혜진(18.청원사파고3)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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