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국내 여자 프로배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획득,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김사니(32)가 본격적인 해외무대에 나선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4강 진출의 주축인 김사니는 새 소속팀인 로코모티브 바쿠 구단에 합류하기 위해 28일 밤 11시 50분 비행편(TK91편)으로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다.
로코모티브 바쿠는 현재 이스탄불에 머무르며 선수들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사니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터키의 볼루(Bolu)로 이동해 팀 훈련에 참여한 후, 다음 달 10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로 이동,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 |
로코모티브 바쿠는 2013-14 시즌 유럽배구연맹에서 주관하는 CEV CUP 대회에 참가해 유럽 대회와 아제르바이잔 리그를 병행하게 된다.
김사니는 팀의 주전 세터로 영입됐고, 로코모티브 구단은 그녀의 기술과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김사니의 시즌 첫 공식 경기는 CEV CUP 예선 16강 1차전으로 체코의 크라로보 폴레로 구단(Kralovo Pole BRNO)과 10월 23일께 바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배구연맹(AVF)은 대한배구협회(KVA)에 김사니의 ITC를 요청하고 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coolki@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