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인 임창용(37)이 0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아이오와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은 2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오마하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8개.
임창용은 트리플A 평균자책점을 1.08에서 0.96까지 낮췄다.
첫 타자 브렛 하이스를 8구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타자 페드로 치리아코와 파울로 올란도를 각각 3루수 땅볼, 삼진으로 솎아냈다. 아이오와는 7-6으로 이겼다.
연일 호투를 하고 있는 임창용은 엔트리가 확대되는 9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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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0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