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올시즌 호투를 펼치고 있던 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거 천웨인(28, 볼티모어)이 보스턴 타선에 혼쭐이 났다.
천웨인은 28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2홈런) 3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8실점은 단연 기존 4실점을 넘는 올 시즌 최다 실점. 이날 부진으로 경기전까지 3.19였던 평균자책점은 3.71까지 치솟았다.
7월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해오다 경기전까지 8월 1승3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했던 좋지 않은 최근 분위기가 이날 투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많은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거 천웨인이 보스턴전에서 난타를 당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결국 천웨인은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구원 투수 미겔 곤잘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3번째 투수로 등판한 트로이 패튼이 5회 추가 3실점을 더 하면서 7회 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2-11로 크게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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