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23)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홈런 한 방에 승리투수 요건을 놓쳤다.
이재학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7개.
이재학은 몸 쪽과 바깥으로 빠지는 공으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성 타자들의 타구는 멀리 뻗지 못하고 먹힌 타구로 야수들에 의해 출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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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 이재학은 3타자와 불리한 볼카운트 2B2S 승부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에 던진 투구수는 18개. 그러나 이재학은 최형우를 3루수 파울 플라이-이승엽을 중견수 뜬공-박석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무실점 호투는 1-0으로 앞선 5회에 깨졌다. 이재학은 1사 이후 김태완에게 던진 2구째 몸 쪽 변화구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실점 이후 이재학은 6회와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
이재학으 9회에 손민한과 교체됐다.
9회말 현재 1-1 팽팽한 동점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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