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 홈경기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해나갔지만 마무리 패스와 슈팅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웨인 루니는 선발 출전해 로빈 판페르시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전반 9분 첼시의 오스카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고 이후 경기를 이끌어간 맨유 역시 패스 연결이 마무리 되지 못해 슈팅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역시 맨유가 후반 9분과 10분 웰벡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를 지배했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31분 루니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슛 역시
홈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원하던 맨유는 3분의 인저리타임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끝내 골 맛은 보지 못한 채 0-0의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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