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전 LA 에인절스 출신 투수 정영일(25)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SK 와이번스는 5라운드(전체 53위)에서 정영일의 이름을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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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이 2012년 1월 고양원더스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국내 무대에서 뛰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하지 않고 미국에 갔기 때문에 2년 동안 프로에 지명을 받을 수 없었다.
정영일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구단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마침내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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