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부활한 김하늘 선수, 시상식에서 또 한 번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바이크를 타고 등장해 패러글라이더가 건네주는 우승 재킷을 입은 김하늘의 특별한 수상 순간을 정규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패러글라이더 3명이 파란 하늘을 가르며 내려옵니다.
창공을 세 바퀴 선회하더니 그 중 한 명이 그린 위에 안착, 우승 재킷을 전달합니다.
이어서 웅장한 엔진음과 함께 우승자 김하늘을 태운 바이크가 등장합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이색 세리머니로 김하늘의 우승 감격도 배가됐습니다.
우승자가 연못으로 뛰어드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스카이다이버가 챔피언의 국기를 달고 내려오는 에비앙 챔피언십처럼 국내 대회에서도 대회를 상징하는 세리머니가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강 진 / 서울 방이동
- "국내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시상식 세리머니가 없었는데 패러글라이딩도 타고, 오토바이도 등장하니까 새롭고 좋았어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고 화려하게 부활한 김하늘.
시상식도 여왕의 귀환에 걸맞았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